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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 "아동학대 추방결의대회" 실시
작성일 : 2017-12-04  조회 : 1,250 

O 2017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및 아동학대예방주간을 맞아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도내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경상남도 아동학대 추방 결의대회가 20171123() 경남 MBC홀에서 개최되었다.

 O 이번 결의대회는 어린이집 아동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발생 현황과 그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영상 상영, 아동권리문 낭독 및 아동학대 추방 결의문 낭독, 아동학대 예방 동화로 구성된 모래아트 공연, 아동학대 근절 의지를 다지는 파란수건 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O 결의대회에 참석한 경남도청, 경남도의회, 경남지방경찰청 등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체계 구축의 책임을 지고 있는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경남아동위원협의회 아동위원, 신고의무자 직군, 아동복지·보육분야 관련 종사자 및 전공 대학생, 자원봉사자 경남도민 800여명은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경남을 함께 만들기로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O 결의대회 행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경남 MBC홀에서 출발하여 3·15 아트센터, 석전사거리를 지나 경남은행 본점 앞 광장으로 행진하며 아동학대 추방 결의 구호를 외치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신고전화 112를 알리는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O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박미경 관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경남도민들이 내 주변에는 학대피해로 고통 받는 아동들이 없는지 관심을 갖고 돌아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도 경남도내 학대피해아동들을 적극적으로 발견하고 보호하는데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 한편, 경남도내 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난 한 해 접수한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1,486건으로 전년도 946건 대비 63.6% 증가하였다. 이와 같은 급증세는 20162월 계모와 친부가 아이를 학대한 뒤 암매장한 평택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발견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졌으며, 경남에서도 고성 친딸 살해·암매장 사건과 같은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O 그러나 여전히 경남도내 전체 아동학대사례 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78.84%이고 친조부모 등 친인척에 의한 학대까지 포함하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가 83.34%에 이르고 있어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O 앞으로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경남 만들기를 위해 무엇보다 경남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